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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대회죠."
서울과 울산은 육성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들이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영진 감독은 "최근 U-15 팀과 U-18 팀을 연계해 같은 철학과 시스템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차두리 U-18 감독이 확실히 외국에서 공부를 한만큼 이런 쪽으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 좋은 모델을 만들어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김백관 감독도 "유스 디렉터의 주관 아래 U-18 팀과 자주 커뮤니케이션을 갖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선수들 육성에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진학과 프로 입성을 신경써야 하는 U-18 팀과 달리 U-15 팀은 좀 더 복합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두 감독은 모두 '인성'을 이야기했다. 김영진 감독은 "사실 중학교는 축구로 동기부여를 주기 쉽지 않다. 축구 외적인 시간을 어떻게 지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축구하는 기계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백관 감독도 "중등부는 사춘기 시절이 겹치다보니, 아이들의 마인드 컨트롤까지 해야 한다. 이전에는 강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본인이 안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왜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지, 얼마나 성실히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했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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