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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터밀란 안떠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인터밀란의 핵심 공격수인 마르티네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였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인터말린은 이미 로멜로 루카쿠를 9750만파운드에 판매했고, 마르티네스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한다는 계획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아스널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6000만파운드를 투자해 마르티네스를 붙잡았다는 보도가 먼저 나왔다가, 이후 이는 확정된 사실이 아니며 아스널이 마르티네스에게 27만5000파운드라는 주급 폭탄으로 그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는 후속 보도까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톱10 안에 드는 거액이었다.
마르티네스과 인터밀란의 계약은 2023년까지 체결돼있다. 인터밀란이 그를 붙잡으려면 이번 여름 연장 계약을 해야 할 타이밍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8경기를 뛰며 1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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