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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직 첫 발도 떼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를 향해 구단과 팬들이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구단은 김민재 영입 발표부터 각별히 신경을 썼다. 영입 발표 직전 빅네임 선수들에게 하는 '오피셜 예고 영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영입 발표 게시물을 한글로 쓰고, 페네르바체 동료들이 한국어로 "환영한다!"를 외치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김민재가 처음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날부터 구단 고위층이 직접 환영인사를 건내는 등 살뜰하게 김민재를 챙긴 페네르바체는 구단주가 직접 김민재와 식사 자리를 마련하며 안팎에서 많은 공을 들여 김민재를 '대접'했다.
팬들 역시 김민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현재 터키에서 김민재와 함께 있는 관계자는 "소문으로 들었지만, 터키 팬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상상 이상이다. 김민재 SNS 팔로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김민재도 놀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입국할 때부터 팬들은 공항에서 김민재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하며 환영했다. 김민재는 빠르게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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