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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니 잉스가 애스턴 빌라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홈팬들에게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맨류 레전드' 웨인 루니의 전설적인 맨체스터 더비 발리가 떠오르는 멋진 골 장면이었다.
후반 17분 엘-가지의 추가골로 팀이 2대0 승리한 뒤 팬들이 보인 반응은 뜨거웠다.
그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잉스는 2009년 4부 소속이던 본머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2015년 EPL 명문 리버풀에 입단한 입지전적인 축구스타다.
리버풀에서 부상 등을 이유로 자리잡지 못했으나, 이후 사우샘프턴으로 자리를 옮겨 2019~2020시즌 22골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시즌 12골을 터뜨린 잉스는 이적료 2500만 파운드(추정치)에 빌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왓포드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로 데뷔골을 작성한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왓포드에 2대3 석패했던 빌라는 이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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