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에게 야유와 조롱이 쏟아진 하루였다. 토트넘 팬들만이 '밉지만 내 새끼'라는 마음으로 격려를 보냈다.
이 날 케인은 벤치에 있었다. 묵묵하게 몸을 풀며 투입을 기다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케인이 들어가기 위해 벤치에서 일어났다. 케인의 투입 움직임이 보이자 원정 응원을 온 토트넘 팬들이 먼저 목청을 높였다. 토트넘 팬들은 "해리 케인, 그는 우리 선수야(Harry Kane, he's one of our own)"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울버햄턴 팬들이 응수했다. 울버햄턴 팬들은 "해리 케인, 그는 팀에서 꺼져버리기를 원하지(Harry Kane, he wants to XXXX off)"라고 목소리 높여 노래를 불렀다.
|
케인은 아쉬움 끝에 경기를 끝냈다. 케인은 선수들과 악수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원정 서포터석 앞으로 갔다. 팬들에게 박수를 쳤다. 토트넘 팬들도 케인을 향해 박수를 쳐주었다. 그래도 토트넘 팬들은 케인을 격려해줬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