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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리킥은 타깃을 생각하고 찬 것이다. 누구도 터치하지 못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EPL 200경기 출전에 대해 "우리 골키퍼 요리스는 최근 EPL 300경기에 출전했다. 나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EPL 경기 출전은 선수로서 내 꿈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승 프리킥을 앞세워 왓포드를 1대0으로 제압, 3연승을 달렸다.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 사령탑 누누 산투 감독은 첫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경기 모두 1대0 승리다. 손흥민은 윙어로 원톱 해리 케인, 베르바인과 스리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후반 계속 공격적으로 밀고 올라갔다. 베르바인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조커로 넣었다. 후반 39분 케인에게 환상적인 추가골 찬스가 돌아갔다. 케인이 강하게 찬 슈팅을 상대 골키퍼 바흐만이 동물적으로 막아냈다. 아슬아슬한 한점차 리드가 계속 이어졌다. 왓포드는 전체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조커 브리언 힐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한국 A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A대표팀은 30일 소집된다. A대표팀은 9월에 이라크, 레바논과 국내에서 두 차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경기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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