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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두 개의 심장. 현역 시절 그를 지칭하던 수식어와 다를 바 없었다. 어드바이저로서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의 얘기다.
프로팀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박 위원은 선수들과 함께 클럽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선수단과 소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 관계자는 "숙소를 따로 잡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박 위원께서 클럽하우스 생활을 원했다.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만나고 싶다는 의지였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막내' 박진성은 박 위원의 조언에 큰 힘을 얻었다는 후문.
박 위원의 움직임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변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뜨거운 한 달을 보낸 뒤 지난 20일 영국으로 일시 출국했다. 하지만 구단은 박 위원이 던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또 검토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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