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일(한국시각) '반 더 비크가 맨유에 남게 됐다. 그의 에이전트는 맨유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이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등이 연달아 이동하며 '역대급 시장'으로 기록됐다.
반 더 비크도 이적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도 별반 차이가 없다. EPL 개막 3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뛰지 못한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데일리스타는 '에버턴에서 반 더 비크를 원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나 임대 이적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단이 이 움직임을 막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는 격분했다'고 전했다.
반 더 비크의 에이전트는 "맨유가 모든 것을 제지하고 있다. 구단이 협조하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9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모두를 위한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