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주중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키워드를 하나 꼽자면 '골키퍼'였다.
9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광주FC도 '골키퍼 리스크'에 울었다. 같은 날 홈에서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1-1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골키퍼 윤평국이 자기진영 박스 안에서 평범한 공중볼을 잡았다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전북 송민규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1대2로 패했다.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던 골키퍼였기에 이 실수는 더욱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
K리그1은 정규리그를 3~4경기(강원은 7경기)씩 남겨뒀다.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룹A, 잔류 등 각자의 목표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내는 시점에 찾아온 '골키퍼 리스크'를 얼마나 슬기롭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여름장마 이후 K리그 일부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엉망이 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