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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이재성의 마인츠, '괴물같은 신성'에게 당했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1-09-26 01:38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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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재성(29) 소속팀 마인츠05를 패배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바이어 레버쿠젠 선수는 '초신성' 플로리안 비르츠(18)다.

독일 출신 비르츠는 25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1~2022시즌 독일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17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4-2-3-1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비르츠는 네덜란드 출신 오른쪽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의 패스를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비르츠는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갔다.

팀의 2연승을 직접 이끈 이날,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2019~2020시즌 1군에 합류한 비르츠는 18세 145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두자릿수 득점(10골)에 성공했다.

이는 전 독일 국가대표 루카스 포돌스키(18세 353일)를 뛰어넘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두자릿수 득점 기록이다.

레버쿠젠 단장인 루디 ?러는 이번주 한 인터뷰에서 비르츠가 '레버쿠젠 선배'인 카이 하베르츠(첼시)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비르츠는 이미 독일 성인 대표팀에 뽑혀 A매치 3경기에 나섰다.

한편, 3경기 연속 무실점 및 무패를 내달리던 마인츠는 이날 4경기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재성은 팀이 이미 선제실점한 이후인 후반 30분 도미닉 코어와 교체돼 1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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