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방 압박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성남은 지긋지긋한 강원 징크스도 끊었다. 이 경기 전 열린 강원과의 최근 10경기 1승5무4패로 밀렸다. 김남일 감독 부임 후에는 5경기 무승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지난해부터 강원전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은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앞으로 4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전반 아껴뒀던 주포 뮬리치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하지만 19분 만에 정석화와 교체했다. 교체 직전 강력한 슈팅까지 때렸다. 몸상태 문제는 아니었다. 뮬리치는 침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김 감독은 "멘탈을 잡아줘야 할 것 같다. 그게 오늘 경기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 본인이 수비에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적응하는 단계다. 교체를 한 건 전방 압박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그 문제일 뿐이지 다른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남=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