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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충남아산FC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희박해졌다. 승점 3점이 간절했는데, 1점 밖에 보태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후권과 발로텔리 사무엘이 스리톱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그 뒤로 김현욱이 2선에 섰고, 장성록과 황기욱이 미드필드 좌우에 배치됐다. 포백은 올렉과 박찬용 장순혁 김태현이다. 박찬혁이 골키퍼로 나왔다.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중요한 6경기가 남았다. 반드시 승점을 따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호각지세로 마주쳤다. 충남아산은 전반 6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진이 직접 슛을 날렸다. 3분 뒤 김인균이 또 강슛으로 전남 골문을 위협했다. 충남아산의 의지가 느껴졌다. 문제는 결정력. 슛은 부지런히 날렸지만, 골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 들어 전남이 기세를 높였다. 후반 3분에 발로텔리의 강슛이 나왔다. 골키퍼 선방. 1분 뒤에는 김태현의 중거리슛이 역시 박한근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충남아산은 후반 13분 김 찬을 투입했다.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중원 공방이 계속됐다. 결국 승부의 추는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았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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