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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기력은 좋았는데…마지막까지 최선을 보여주겠다."
이날 충남아산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간 부상으로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아올랐다. 전반 15분 만에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아 알렉산드로가 선제골을 넣었고, 1-1로 맞선 전반 41분에는 마테우스가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에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며 3골이나 내줬다. 마테우스가 후반 22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9분 임은수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충남아산은 리그 8위(승점 37)까지 밀렸다. 하지만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마지막 승부'를 다짐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쳐 중위권으로 다시 올라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다. 박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이 계속 이기지 못하다보니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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