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지금까지 잘 해왔던 대로, 울산답게 하자고 했다."
하지만 상황이 썩 좋지는 않다. 울산은 체력적으로 데미지가 있다. 또 ACL 준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연장까지 치르고, 승부차기에서 진 아픔이 있다. 이런 면들에 대해 홍 감독은 "체력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에서 데미지가 있다. 하지만 다른 경기들이 있으니 이겨내야 한다. 이런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던 대로 울산 현대답게 경기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 바코 김민준 이동경 박용우 원두재 홍 철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왔다. 홍 감독은 김민준과 오세훈의 선발에 대해 "김민준은 체력적인 면을 고려했다. 그간 경기에 못 나왔지만, 훈련 때 모습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 또 오세훈은 지금 컨디션도 좋고, 팀 전술적인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22세지만 다른 팀에서 외국인 선수가 하는 포지션을 하고 있다는 점을 봐야한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부분이라 출전 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성남=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