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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황선홍호는 후반 6분 이규혁의 선제골로 꼬인 매듭을 풀었다. 또 후반 27분에는 고재현, 44분에는 박정인의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필리핀을 제압했다.
11개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1개팀, 2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개최국 출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28일에는 동티모르, 31일엔 싱가포르와 연이어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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