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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황선홍 감독이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한국은 쉴새없이 필리핀을 몰아쳤다. 하지만 전반에는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애를 먹기도 했다. 두 차례나 '골대 불운'도 겪었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황선홍호는 후반 6분 이규혁의 선제골로 꼬인 매듭을 풀었다. 이어 후반 27분 고재현, 44분 박정인의 연속골을 마침표를 찍었다.
필리핀을 꺾은 한국은 28일에는 동티모르, 31일엔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황 감독은 "목표는 분명하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물러설 생각도 없다. 잘 회복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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