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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감독행위' 호날두, 맨유 차기 감독 후보 7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1-10-27 00:42 | 최종수정 2021-10-27 06:47


◇사진캡처=스포츠바이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대 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거취다.

솔샤르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 0대5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맨유의 차기 감독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참전했다. 맨유의 차기 감독을 예상하는 시장이 섰다. 한데 현역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캡처=스포츠바이블
호날두는 베팅업체 '패디 파워'가 진행하는 '맨유 차기 감독 베팅'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8/11),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6/1),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9/1),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11/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11/1),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14/1) 등 쟁쟁한 사령탑에 이어 호날두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선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 그의 배당률은 19/1이다.

이유는 있다. 호날두는 '유사 감독 행위'로 여러차레 도마에 올랐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로2016 결승전 당시 무릎부상으로 교체된 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옆에서 직접 지휘를 했다.

맨유에서도 그 버릇이 나왔다. 지난달 15일 1대2로 역전패한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된 후 벤치로 향하지 않고 솔샤르 감독이 서 있는 터치라인에 서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배당률을 바라보는 맨유의 심기는 편하지 않다. 호날두가 감독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팀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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