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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카카 영입한 2009년 처럼, 레알은 음바페-홀란드 동반 영입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1-10-27 18:01 | 최종수정 2021-10-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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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에서 또 한번의 이정표를 쓸까.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7일(한국시각) 일레븐스포츠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디 마르지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와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알려진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기간 음바페를 원했다. 올 여름에도 음바페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맹에 무려 1억8000만유로를 제시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와 재계약을 원한다며 거절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와 접촉하려는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으로 마음이 기운 듯 했다. 한때 재계약에 근접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음바페는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갈 전망이다. 디 마르지오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서면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어느정도 예상한 일, 놀라운 것은 지금부터다. 디 마르지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동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내년 여름 바이아웃이 발동하는데, 그 금액은 7500만유로다. 홀란드의 가치를 생각하면, '껌값'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자유계약으로 데려가는만큼, 홀란드까지 데려갈 여력이 생긴 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를 동반 영입했던 2009년 여름처럼, 2022년 여름 또 한번의 놀라운 영입쇼가 펼쳐질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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