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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한 선수출신 전문가가 스티븐 제라드를 선임한 빌라 구단의 결정에 고개를 갸웃했다.
'데일리 스타'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제라드에게 있어 빌라는 리버풀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다. 제라드는 상황에 따라 내년 이맘때는 안필드로 갈 수도 있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지금 시점에 빌라 감독이 된 것이 다음시즌 리버풀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는 빠르게 변한다. 지난해 이맘때 나보고 스미스가 경질될 것 같냐고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두 차례 FA컵, 세 차례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2004~200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경력의 하이라이트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뒤 은퇴했다. 리버풀 아카데미를 거쳐 2018년 여름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아 지난시즌 스코틀랜드 리그를 제패했다.
빌라는 리그 11라운드 현재 3승 1무 7패 승점 10점으로 16위에 처져있다. 제라드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21일 브라이턴과의 홈경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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