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페노메논'(경이로운 사람)
통계업체 '옵타' 프랑스판이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에게 보낸 찬사다. 14일 카자흐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D조 9차전에서 홀로 4골을 폭발하자 '1958년 6월 쥐스트 퐁텐이 서독과의 경기에서 4골을 넣은 이후 프랑스에서 단일경기 4골 이상을 기록한 첫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소개하며 뒤에 이같은 표현을 썼다. '페노메논'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의 별명 중 하나다.
후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연속골과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릴레이골로 팀이 7-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무사 디아비(바이엘 레버쿠젠)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이날 프랑스의 8번째 골이자 자신의 4번째 골을 완성했다. 7개의 슛으로 6개의 유효슛을 터뜨리는 놀라운 슈팅 집중력을 선보였다. 라비오의 골까지 어시스트해 이날 혼자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
|
|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4승 3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메이저대회(월드컵, 유로) 본선 14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신성' 음바페의 괴물같은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