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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은돔벨레,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 경기에는 은돔벨레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 그리고 콘테 감독 부임 후에도 중용받고 있는 올리버 스킵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미드필더 대체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은돔벨레가 그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입단했다. 하지만 많이 뛰는 프리미어리그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등 토트넘을 거처간 지도자들이 은돔벨레를 배제했다.
콘테 감독은 현지 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은돔벨레가 많은 감독들을 거치며 고군분투하는 것을 봤다. 그는 자질이 있다. 하지만 팀을 이해해야 한다. 팀과 함께 뛰어야 한다. 벤치에서 지시한대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인 플레이에 치중하는 은돔벨레가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야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이어 "분명 재능은 있다. 하지만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 모든 선수가 경기장 주변만 뛰어다닌다면 난장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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