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전북 현대가 최종전을 앞두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안도가 먼저였다. 그는 경기 후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대단한 승리를 한 것 같다. 심적 부담도 많아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예민해 져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대구전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경기에 결승전처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북 선수들은 대구전 사흘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전원이 합숙을 자청했다. 주장 홍정호의 힘이 컸다. 홍정호는 이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올해 들어와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느끼는지 희생을 많이한다. 좋을 때나 안좋을 때나 선후배들을 잘 다독거린다. 원래 파이팅이 없는 선수인데 먼저 파이팅을 해줘 늘 고맙게 생각한다. 더구나 올해는 부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진수의 최종전 경고누적 결장에 대해선 "잘 추스려서 좋은 컨디션 보인을 선수에게 기회가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