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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폭설 덕분에 한 라운드를 건너뛴 게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 휴식을 통해 체력을 완전 충전한 손흥민이 가공할 만한 위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을 홀로 이끌었다. 이날 터진 2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힘을 회복한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첫 골이 운좋게 빨리 나왔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 덕분에 전반 12분에 선취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브렌트포드 수비를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던 상대 수비수 카노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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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은 계속 브렌트포드 진영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1분에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자기 할 일을 다 한 손흥민에게 홈팬들이 환호성과 박수 세례를 퍼부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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