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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기적 우승으로 FA컵 역사도 새롭게 쓰여졌다.
먼저 전남은 2부 리그 팀으로 최초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을 제패했다. 또 2부 리그 사상 첫 ACL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FA컵의 강자다웠다. 2018년 2부 리그로 강등된 전남은 1997년, 2006년,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정상에 입맞춤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의 FA컵 우승컵이다.
전남은 또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한 결승에서 1차전 패배팀이 첫 우승을 연출하는 이변도 세웠다. 올해 FA컵 MVP는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정재희에게 돌아갔고, 박희성은 4골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전남을 우승으로 이끈 전경준 전남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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