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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바르셀로나에 칼바람이 불어닥칠 예정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신임 감독의 인내심이 폭발해버렸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3명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매각 리스트'에 올라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사비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어이없게 탈락한 뒤, 3명의 스타플레이어를 매물로 내놨다'고 전했다.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팀 전력을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비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나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내에서도 현재 7위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출신의 제라드 로메로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사비 신임 감독이 일부 선수들에 대해 인내심을 잃었고, 큰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프랭키 데 용,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세르지뇨 데스트가 모두 매각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비 감독은 뮌헨전 패배 후 "이것이 변화를 위한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매우 화가 나지만, 이게 현실이다. 정면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오늘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제로(0)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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