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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관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스타전 공식 경기에 앞서 사랑, 행복, 나눔 3개팀 간 사전경기가 열렸다. 사랑팀에는 박하빈, 조윤형(이상 부천), 최필수(부산), 송환영(충남아산)이 참가했고, 행복팀에는 이승모, 조성훈(이상 포항), 김건웅, 조상준(이상 수원FC), 주현우(안양), 최건주(안산)가 함께했다. 나눔팀에는 김태환, 노동건, 오현규(이상 수원), 김보섭(인천)이 출격했다.
이후 투게더팀과 위캔팀의 맞대결로 벌어진 공식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5대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노영석(서울이랜드통합축구단), 황범수(제주통합축구단), 전무영(부산통합축구단), 양동원(제주통합축구단) 등이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 해설위원 이상윤 위원이경기 해설 중 선수로 깜짝 변신해 득점까지 올리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는 임성재(발달장애인 선수), 오해미(파트너 선수) 이상윤(해설위원)이 대회 MVP로 선정돼 메달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다른 모든 선수들에게도 기념 메달이 수여됐다.
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도 통합축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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