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이끈 팀 셔우드 감독이 랄프 랑닉 맨유 감독대행 효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셔우드 감독은 한발 더 나아가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 후임으로 랑닉 대행을 선임한 결정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그는 "랑닉이 맨유 감독이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랑닉을 원하지 않았다. 랑닉을 두고 경쟁을 해서 데려온 게 아니다. 랑닉은 선임이 가능한 상태였고, 맨유 구단은 랑닉이 대행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셔우드 감독은 계속해서 "랑닉은 미디어 앞에서 말을 잘한다. 나는 여태껏 말을 잘하는 지도자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말은 경기장에서 보여져야 하며, 맨유는 더 나아져야 한다. 맨유는 현재 기대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저는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좋은 지도자는 각 개인의 최대치를 끌어내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맨유는 이날 후반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 골로 1대0 신승을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