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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을 스파이더맨으로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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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도 거들었다. 그는 '인크레더블 헐크'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꼽았다. 이어 '토르'에는 현재는 팀을 떠난 무사 시소코(왓포드)를 추천했다. 홀랜드의 제안에 손흥민도 동의했다. 특히 그는 시소코에 대해 "이런 선수를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했다. '장난의 신'인 로키를 놓고는 고민도 있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세르지오 레길론을 놓고 고민했다. 결국 레길론을 선택하며 '웃기려고 노력하는 친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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