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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하면 맨유에서 적당한 가격에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전관예우인 셈이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까지 소화했다. 5승 3무 8패 승점 18점으로 14위다. 자칫 강등권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경질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버튼 보드진은 이미 루니와 접촉했다.
루니가 감독으로 에버튼에 컴백하면 맨유 도움을 받아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높다.
익스프레스는 '린가드는 오랫동안 이적설이 돌았다. 루니 밑에서 뛸 수 있다면 에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 더 비크에 대해서는 '맨유에서 그의 경력은 미스테리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4회 뿐이다. 지난 여름에 에버튼으로 임대 계약이 성사 직전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카바니는 에버튼의 득점력을 강화할 후보다. 익스프레스는 '카바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 온 뒤 굶주렸다. 에버튼에 오면 더 자주 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이트는 아일랜드 미드필더다. 더비카운티에서 루니 지휘 아래 47경기를 뛰었다. 루니는 "나이트의 에너지, 태도, 두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어렸을 때 나를 떠올리게 한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