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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년 연속 K리그1 잔류에 간신히 성공한 성남FC가 '젊고, 스마트하게' 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시즌 준비 움직임이 다른 어떤 팀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느낌이 난다. 최신식 축구센터를 화려하게 개장한데 이어 '팀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젊은 유스 선수들을 발 빠르게 영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관성은 스토브리그 선수 영입에서도 드러난다. 일단 올해 팀의 간판 득점원인 뮬리치를 완전 영입한 성남은 최근 계속 유스 출신 젊은 선수들과 계약하고 있다. 지난 23일 팀 유스 출신인 박지원과 양시후, 그리고 울산 현대고 출신 장효준을 U22 선수로 영입한 성남은 24일에는 2003년생인 풍생고 유망주 장영기(18)를 전격적으로 프로팀에 콜업했다. 장영기는 올해 성남FC U18 풍생고 소속으로 2021 제주 백록기 전국 고교대회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한 유망주다. 그래도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한 준비 성격에 가까운 영입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듯 하다. 김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와 충분한 논의 끝에 영입을 결정했다. 프로 무대에서 잠재력을 뽐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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