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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김천 상무가 10명이 싸우는 악조건 속에서도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강력한 다크호스' 김천은 2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 득점없이 비겼다. 김천은 후반 17분 하창래가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며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1부 승격 첫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마지막까지 잘 버텼다.
주장 정승현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 감독은 "발목 부상이라 교체했다"며 "울산의 제로톱에 전반부터 많이 밀렸다. K리그1 적응에 쉽지 않았지만 차츰 더 좋아질 것이다. 울산의 많은 찬스를 잘 막아줘 감사하다"고 했다. 또 "울산에 2년 전에 한 번도 못이겼다. 엄청난 실점을 했다. 오늘은 그나마 선방했다. 1부의 수준 높은 기량 경험을 한 것이 소중했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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