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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대표팀이 '스포츠계 오스카'라고 불리는 로레우스 세계스포츠상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2000년부터 수여된 로레우스 세계스포츠상은 해마다 올해의 남녀선수를 비롯해 팀, 복귀, 성장, 위업 달성, 공헌, 아이콘, 평생공로, 스포츠정신 등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은퇴한 68명의 전직 운동선수로 구성된 로레우스 아카데미에서 투표로 선택한다.
수상에도 이탈리아대표팀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25일 마케도니아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0대1로 졌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지난해 유로2020 우승으로 부활했던 아주리 군단이 2년 만에 몰락한 건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