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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느냐 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각) 맨유가 어떤 선수를 팔고 남길지 예상했다. 미러는 호날두를 비롯해 앙토니 마샬, 에딘손 카바니가 팔릴 것이라 예상했다. 공격진에서는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앤소니 엘랑가만 잔류로 분류됐다.
그러나 리빌딩 무조건 어린 선수들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 정신적 지주 역할은 물론 경기를 이끌어 줄 베테랑이 필요하다. 호날두는 올해 모든 대회 24골(프리미어리그 18골, 챔피언스리그 6골)을 넣어 팀 내 득점 1위다. 배척할 명분은 없다.
현재 맨유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랄프 랑닉은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정통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호날두를 윙포워드로 활용하면 그의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다. 아니면 창조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메이커를 붙여 호날두의 골감각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로이 킨은 텐하흐와 호날두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텐하흐가 호날두를 향해 '모범적인 행동만을 보이겠다고 약속을 한다면 중용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까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