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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맨유의 '참패' 후폭풍이 거세다. 세계적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연봉 대폭 삭감설이 나오는가 하면 랄프 랑닉 임시 감독 경질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호날두 등 맨유 선수들의 대폭 연봉 삭감이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다. UCL 진출이 무산되는 등 승점-득점 측면에서 맨유가 최악의 시즌으로 마감하게 됐기 때문이다. '몇몇 맨유 선수들의 계약서에 맨유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경쟁하는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25%의 급여를 삭감하는 이면 조항이 확인됐다'는 게 데일리메일의 설명이다. 이 조항은 호날두도 적용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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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의 축구 평론가 디온 더블린은 "나는 호날두가 웃는 중계 화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 장면을 보고 내 스스로 '호날두가 동료들을 비웃는건가?, 그 상황에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날두의 웃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스카이스포츠의 또 다른 전문가 그레임 수네스는 랑닉 감독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의 '새터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맨유 선수들이 랑닉 감독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만큼 랑닉 감독의 리더십이 부족해 맨유 지휘봉을 잡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수네스는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10년 동안 터무니없는 결정을 내려왔다. 랑닉이 맨유의 감독으로 취직해야 할 근거는 없다"고 일갈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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