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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인줄' 제대로 칼 간 래시포드, '프로포즈' 후 몸만들기 '열중'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00:46 | 최종수정 2022-06-08 01:27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제대로 칼을 갈고 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5골에 그쳤다. 맨유 잔류가 불투명할 정도의 활약이었다. 래시포드는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를 넘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자존심을 구긴 래시포드는 이를 악 물었다. 래시포드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90초간 운동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래시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못지 않은 다부진 몸매를 과시했다. 래시포드는 이 영상에 "놀라운 사람들과 놀라운 휴식을 취한 후 느끼는 훈련이 참 좋다"고 캡션을 남겼다. 래시포드의 SNS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 모두 엄지를 치켜올렸다.

래시포드는 최근 LA 헐리우드에서 오랜 연인 루시아 로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한 측근은 "그들은 달 위에 있었다. 래시포드는 오랫동안 이 프로포즈를 계획했다. 정말 특별한 프로포즈를 원했다"며 "그들은 LA에서 로맨틱한 밤을 보냈고, 그는 로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했다. 이어 "맨유의 팀메이트 제시 린가드를 포함, 친한 친구들이 이후 이들을 축복해줬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래시포드는 흰색꽃으로 길과 하트를 만들고, 아름다운 촛불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래시포드와 로이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8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가다 지난해 갑작스레 결별했다. 그러다 올 1월 다시 재결합했다. 당시 관계자는 "래시포드와 로이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결혼을 예상했다.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다부진 훈련을 통해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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