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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하피냐(26)가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틈새를 잘 파고든 건 아스널이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밀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분노의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했다. 특히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니콜라스 페페가 팀을 떠날 공산이 높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이적해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던 아스널이었다.
한데 하피냐 영입전에 불이 붙으면서 몸값이 껑충 뛰었다. 영국 '더 애슬레틱' 에 아미타이 와인하우스 기자에 따르면, 리즈는 하피냐의 몸값으로 6500만파운드(약 1036억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때문에 아스널과의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임대영입 이후 맹활약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전경쟁은 더 팀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 ?굅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하피냐 영입전에 뛰어들 것을 알고 있었을까.
손흥민은 하피냐와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브라질 라커룸을 방문해 하피냐와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