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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첼시전에서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사실은 히트맵에서도 잘 드러난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 시절에는 전술적으로 '수비형 윙어'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럴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경기 중 점점 뒤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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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단 29차례 터치에 그친 반면, 제임스의 터치는 95회에 달했다. 제임스는 '손-케듀오'를 무력화시키면서 공격에도 가담해 후반 32분 2-1을 만드는 팀의 2번째 골까지 넣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해리 케인의 '극장 동점골'로 2대2로 비긴 경기에서 제임스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평점은 최고점인 8점을 매겼는데, 손흥민의 평점은 최저점인 4점이었다.
지난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은 개막전 포함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