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김천 상무전을 앞두고 단행한 주장단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안 감독은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사전 인터뷰에서 '새 주장' 나상호에 대해 "누구나 새 옷을 입으면 스크래치가 날까봐 걱정한다"며 "뒤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 빨리 자리잡고 구심점이 되게끔, 외롭지 않게 해줘야 하는 게 팀 구성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리더가 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엿다.
주장단 교체는 '전직주장' 기성용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감독은 "(기성용처럼)팀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그런 성격을 가진 선수가 많을수록 팀이 잘 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제주전 이후 열흘만에 경기에 나선다. 모처럼 취한 휴식에 대해 "주중 경기보단 (컨디션이)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