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미러는 16일 오후(현지시각) 에버턴이 델리를 영입하기 원하는 베식타스의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클럽인 베식타스는 이번 주말까지 델리 영입을 완료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베식타스는 완전 영입이 아닌 일단 임대를 선호한다. 에버턴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델리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식타스는 반슬리를 지도했던 발레리안 이스마엘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델리는 2022년 1월 이적 시장 막바지에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한 때 손흥민, 케인, 에릭센과 더불어 토트넘의 DESK라인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델리의 경기력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미드필더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델리를 잘 기용할 것 같았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도 델리의 떨어진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델리는 11경기에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델리는 주전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에버턴으로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델리를 매각해 현금화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