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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파트너였다. 14골을 합작하며 한 시즌 '합작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5일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도 합작골은 가동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날 리스 제임스 등 첼시의 강한 압박과 탄탄한 조직력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래도 케인은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케 듀오'의 합작골이 나오지 않은 건 무엇때문일까. 토트넘 레전드 저메인 제나슨는 '매치 오브 더 데이 2'를 통해 "지난 시즌 케인과 손흥민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서로 득점하고 도움을 주었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창조하기 위해 깊숙이 떨어졌다"면서 "올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선 상대 수비진이 '손-케 듀오'를 더욱 촘촘하게 마크하면서 이들을 막아내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