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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공격수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노렸던 공격수다. 트라오레는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윙백으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엄청나게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도 유명하다.
최근 손흥민의 침묵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콘테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를 주전 스리톱으로 사용한다. 손흥민은 3라운드까지 무득점이다. 손흥민 대신 히살리송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트라오레는 1월, 울버햄튼 대신 FC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났다.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트라오레는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이 있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 11경기만 소화한 채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스페인 리그 적응에 실패한 모양이다.
트라오레가 가세하면 토트넘은 더욱 풍부한 공격 옵션을 장착한다. 더블스쿼드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익스프레스는 '트라오레가 윙, 윙백,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콘테가 좋아할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파이널 서드(상대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깊이가 부족함을 느꼈다. 콘테는 이번 여름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지적했다.
익스프레스는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울버햄튼은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트라오레를 팔아 돈을 벌고 싶어한다'라며 이적에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