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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같은 패턴으로 승점을 쌓지 못해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이날 포항은 후반 1분 신진호의 선제골과 후반 3분 정재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북의 저력에 밀렸다. 후반 9분 구스타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에는 백승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포항은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어 "페널티킥 허용은 계속적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발생한다. 화는 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느슨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경계했다.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치르고 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단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는 3-0이 되든, 4-0이 되든 공격을 했을 것이다. 이후 우리가 내려선 것이 아니라 전북의 공격이 좋았다. 그런 분위기에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 것일 뿐 느슨했던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