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와, 도대체 어디까지 할 수 있는 거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픽포드가 연이은 엄청난 선방으로 머지사이드 더비를 무승부로 만들자 거의 믿을 수 없다는 듯한 감탄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적장을 놀라게 할 정도로 픽포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후반전이 압권이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클롭 감독은 후반에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해 공격 흐름을 바꿨다.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 피르미누가 후반에 연이어 결정적인 슛을 날렸다. 후반 막판에는 파비뉴와 모하메드 살라까지 슛 세례에 가세했다. 그러나 픽포드가 다 막았다. 이날 무려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양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