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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63)이 리버풀전 사전 기자회견에 팔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밀란에 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X-레이를 찍어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어제는 훈련장에 오지 못했지만, 지금은 괜찮다. 나에겐 나를 지지해주는 주장이 있다"며 옆에 앉은 주장 지오반니 디 로렌소를 웃으며 바라봤다.
최소 한 달 가까이 슬링(팔걸이 붕대)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는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와 같은 A조에 속했다.
지난여름 나폴리에 입단해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리버풀전을 통해 '별들의 무대'인 UCL에 데뷔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