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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스포르팅 CP전 패배를 통해 '리그 원툴 지도자'란 오명을 벗지 못했다.
리그에선 이들과 어깨를 비빌만한 성과를 거뒀다. 유벤투스에서 리그 3연패를 차지한 콘테 감독은 첼시와 인터밀란에도 리그 우승을 안겼다. 지난시즌 도중 토트넘 사령탑을 맡아 팀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선물했다. 올시즌 6라운드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다.
일부팬은 스포르팅전을 마치고 유럽 무대만 가면 작아지는 콘테 감독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현역시절 잔뜩 지친 표정의 콘테 감독의 사진을 가져오는가 하면 "콘테는 과대평가됐다"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