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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고위 임원이 여성 직원에게 지속적인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가 결국 해고됐다.
더 선에 의하면 윌러비는 킴에게 옷을 다 벗고 있느냐고 묻거나 성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노골적인 '야동'도 전송했다. 또한 킴은 윌러비가 자신에게 '네가 야한 여자라면 맨체스터 시티 최고경영자 페란 소리아노를 소개시켜 주겠다'라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이를 확인한 뒤 즉각 대처했다.
더 선에 따르면 킴은 C&P 스포츠그룹의 최고경영자다. 맨시티와 토트넘 스퍼스 등 빅클럽 사이에 수백만 파운드 거래를 성사시켰다.
킴은 윌러비의 문자가 반복되자 수차례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윌러비가 기혼자임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윌러비는 2015년 맨시티와 관련된 업무를 맡으면서 킴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