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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콘테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지난 시즌은 더 힘겨웠다. 개막전 자펫 탕강가에 주전 자리를 내줬고, 에메르송 로얄까지 영입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합류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에메르송 로얄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에메르송이 부진할 때 다시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안타까운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제드 스펜스까지 합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도 윙백으로 뛸 수 있어 도허티가 뛸 자리는 더욱 없어졌다.
도허티는 '아이리시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좌절하지 않는다. 나는 콘테 감독이 내 건강 상태를 고려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나는 콘테 감독이 나를 신뢰한다는 것을 안다.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는 알고 있다고 믿는다. 내가 100% 상태가 된다면, 나는 콘테 감독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지만,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스코틀랜드와 아르메니아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