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우리형' 손흥민도 끝내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은 이강인이 못내 안타까웠던 모양이다.
|
캡틴 손흥민은 전반 35분, 김진수가 때린 슛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헤더로 공을 밀어넣어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고 벤투호는 상대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1대0의 승리를 지켰다.
|
|
|
|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팬들의 "이강인!"을 외치는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라운드로 나선 이강인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이강인은 1대0의 승리를 이끈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었고 형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
긴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아쉬운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이강인의 머리를 감싸쥐며 다독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