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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9월 A매치 2연전이 막을 내렸다. 다시 K리그다. K리그1이 운명은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끼워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18일 수원FC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이청용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했다. A매치 기간을 맞아 휴식과 재정비에 돌입했던 선수단은 26일 다시 소집돼 인천 원정 준비에 들어갔다. A대표팀에 합류했던 김영권과 김태환도 팀에 다시 합류했다.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와 최후방에는 조현우가 버티고 있다. 조현우는 14일 인천 원정에서 무릎을 다쳐 전반이 끝난 후 교체됐다. 18일 수원FC전에서 조수혁이 대신 골문을 지켰고, 조수혁은 6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 이어 2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누가 출전해도 빈틈없이 메우는 울산이다.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손에 넣게 될 경우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인천과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에 그쳤던 만큼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