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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영국 언론들은 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의 키포인트로 '다윗과 골리앗'을 꼽았다. 얼링 홀란(맨시티)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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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홀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마르티네스는 아약스에서 뛰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홀란이 주포였다. 홀란은 30경기에서 29골을 넣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앞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약스는 도르트문트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홀란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아약스는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다만 이번에는 양상이 다를 수 있다. 홀란의 동료들이 달라졌다. 맨시티는 도르트문트보다 몇 수 앞서 있다. 케빈 더 브라이너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등 허리 자원이 뿌려주는 패스의 질 자체가 다르다. 마르티네스로서는 이들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